벽인테리어,
인테리어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4가지 이유
인테리어디자인에 있어서 벽인테리어나 벽면 디자인은 자주 중요도에서 외면 당하고 맨 마지막에 세팅할 때가 많죠. 특히 모든 가구들이 다 배치가 완료되고 벽지 도배가 끝난 후에나 벽인테리어가 시작 됩니다. 하지만 벽인테리어를 끝으로 빼놓는것만으로도 엄청난 인테리어디자인 기회를 놓쳐버리는것이 되죠. 뭐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벽인테리어가 우선순위에서 맨 앞으로 올라와야 할 이유들을 곧 살펴보겠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벽디자인에 중요한 무게를 두는것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이 글을 가이드같이 읽어나가면서 현재 있는 공간과 어떻게 조화를 잘 이룰지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1. 벽인테리어는 바로 보여주는 생생한 컬러 팔레트를 제공합니다.
인테리어디자인을 할 때 컬러 팔레트와 색상테마를 결정할 때 정말 어렵고 고민되죠. 그 많은 여러 종류의 색상들중에 분위기와 여러 조합을 생각해서 가장 어울리는 것들을 고르려고 하면 정말 머리가 깨집니다. 이걸 고민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느니 차라리 벽인테리어 소품이나 아트를 고르는데 시간을 써보세요. 물론 본인이 정말 마음에 드는 벽인테리어를 찾으셨으면 그것을 중심으로 방의 색상을 맞춰 나가도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벽인테리어로 정한 소품이나 아이디어에서 2개에서 3개 정도의 색조를 고릅니다. 그 중 제일 강한 색을 선별하고 받쳐주는 색조들도 찾아내어 이에 맞게 공간을 데코하는데 참조합니다. 색조를 조합하는데 있어서 여러 어플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Colorsnap 또는 Coolor.co)
2. 벽인테리어는 전체 인테리어의 포인트를 맞춰줍니다.
인테리어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모든 공간이나 방에는 항상 포인트를 잡아줘야 합니다. 딱히 포인트가 없다면 공간안에서 모든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요소가 하나라도 있어야죠. 벽인테리어는 바로 이 부분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답니다. 아주 전통적인 다이닝룸에 화사함을 줄 수 있는 벽인테리어가 있고 안방이나 거실에도 반전적인 요소나 트위스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벽인테리어를 여러분이 정한 공간의 포인트로 맞출 때 가장 유의할 점은 바로 사이즈(크기)입니다. 벽인테리어 아트워크가 너무 작으면 주변 가구한테 먹혀버리고 너무 커버리면 주변 가구들을 삼켜버리는 경향이 있죠. 가구배치와 공간/방 크기 등 비율들을 잘 봐서 벽인테리어 아트워크를 적절한 사이즈로 골라줘야 할 것 같습니다.
3. 벽인테리어는 텍스쳐를 활용합니다.
모든 벽인테리어는 같은 유형이 아니죠. 대부분 납작한 페인팅이나 그림을 생각할텐데 텍스쳐를 최대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변형을 주는것도 좋습니다. 특히 벽면 조각이나 그림자박스들은 방안에 깊이를 조성해주고 공간이 크다면 작은 미디어기기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벽인테리어인 그림과 프린트물들도 최대한 액자나 재질등에 있어 여러 변형을 두면 인테리어디자인에 있어 시각적 무게를 더할 수 있고 방안의 톤과 느낌도 바꿀 수 있죠. 작은 힌트로, 딱딱하거나 각진 벽인테리어 제품들은 방안을 분위기있고 따듯하게 만드는 반면에 스무스하고 둥글둥글한 벽인테리어는 오히려 맵시있고 살짝 차가운 느낌을 가지기도 합니다.
4. 벽인테리어는 주어진 공간의 인테리어를 완성시켜 줍니다.
우리 같이 잠깐 시간을 되돌려서 기억을 해볼까요? 대학교 다닐때 쓰던 아파트나 막 신입으로 입사한 후 생활하기 시작한 내 방, 이런 공간들은 생각해보면 정말 뭔가 빠트린 느낌이고 덜 완성된 인테리어였다는 기억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겠죠. 그 이유는 아마 흰벽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랬을 것입니다. 벽인테리어가 바로 공간의 요소들을 한데 묶어서 완성된 느낌을 가져오는데 큰 일조를 하죠. 그냥 단순히 기능적인 가구들과 방 물건들을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들로 바꿀 수 있는 시발점이면서 완성점입니다.
새로운 공간을 데코 할 때 벽인테리어가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될 필요가 없을 뿐더러 그렇게 되서도 안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벽인테리어는 인테리어디자인에 있어서 탑 순위에 들어가야 합니다. 흔히들 가구 세팅을 끝내고 벽에 뭐 달가...이러면 정말 흔한 인테리어가 되버리고 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