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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SPORTS

스포츠산업을 바꾼 5가지 IT기술

스포츠산업을 바꾼 5가지 IT기술


스포츠산업은 더 이상 운동기술과 체력싸움이 아닌 IT기술 싸움으로 승부가 갈리고 있습니다. 요즘 운동선수들, 특히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차세대 IT기술을 힘입어 운동능력과 스킬을 향상시켜주고 있죠. 선수 개인 뿐만 아니라 스포츠산업에 있어서 경기 진행 방식이나 분석 등 IT기술은 분명 큰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스포츠산업을 바꾼 5가지 IT기술들을 함께 보시죠~



1. 영상기술 | Video Technology

여러 스포츠 종목들은 벌써 경기내 비디오 분석과 판독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럭비, 미식축구, 테니스, 농구, 축구는 물론 야구도 국가별로 도입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지요. 스포츠산업의 영상기술이란 경기 진행에 있어서 정확하고 신속한 결정들을 내릴 수 있고, 이로인해 스포츠 경기들이 더욱 공평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스포츠의 재미를 뺐어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영상기술이 아무리 빨라도, 심판들이 영상판독을 하려면 아무래도 스포츠경기 진행이 중단되거나 늦춰질 수 있는거지요. 하지만 스포츠산업의 차세대 영상기술은 CCTV가 범죄를 예방하듯이 잘못된 판정을 예방하고 선수들도 부정행위를 더욱 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포츠산업의 영상기술은 경기 도중 뿐만 아니라 경기 후에도 선수나 팀의 성적 내용을 다시보기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편 팀과 선수들의 내용도 녹화된 내용으로 분석 할 수 있지요.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트레이닝에 적용시키고 부상예방을 할 수 있으며 전술적인 결정들을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감독이나 코치들한테는 팀의 시즌을 좌우하는 자원이 됩니다. 그만큼 중요한 IT기술이지요. 이 외에도 스포츠산업에서 관객 편의와 호응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이동식 센서 Portable Sensors

스포츠산업에서 이동식 센서 기술로 제일 득을 본 종목은 아마도 사이클링이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사이클링 경기를 준비할 때 단순히 장거리와 높은 언덕을 오가며 훈련을 했었지요. 하지만 심박수 측정 모니터가 나오고 파워미터가 출시되면서 자전거의 핸들만 잡으면 모든 분석으로 인해 훈련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이동식 센서 기술이 웨어러블 기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신체의 모든 것을 분석해주는 웨어러블 기술로 인해 스포츠산업은 프로 운동선수들만 경험 할 수 있었던 수치들을 일반인들 한테도 매일 제공하게 됩니다. 최근 개발된 VS 테니스 라켓을 보면 이동식 센서가 테니스 운동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다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발명품은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끼리 라켓을 내리꽂는 힘이나 방향 등 스탯을 분석해서 사용자끼리 서로 스마트폰 어플로 공유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앞으로는 일반인들도 최신식 IT기술로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면서 공유하는 재미도 같이 볼 것 같네요. 


3. 약물 테스트 Drug Testing

1999년 까지는 스포츠계의 약물 테스트란 거의 IT기술의 힘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테스팅은 스포츠 종목마다 다르게 작은 스케일로 이뤄졌고 선수들은 운동능력을 키우기 위해 약물 복용한 후 너무나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었지요. 하지만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가 들어오면서 스포츠산업의 약물 테스팅에 정부차원의 투자가 이뤄지고 신 IT기술들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랜스 암스트롱이나 배리본즈 같은 엄청난 스포츠스타들도 결국 약물복용이 들어나고 말았지요. 약물 테스트에 신뢰가 가는 IT기술이 등장하자 수 많은 운동선수들한테는 희망이 되어가기도 했습니다. 특히 깨끗하고 실력으로만 승부하려는 선수들에게는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었지요.  


4. 공기역학과 유체역학 | Aerodynamics & Hydrodynamics

스포츠산업에 있어서 스피드와 스태미나 및 유연성이 필요한 경기대회에서는 항상 최소의 저항력을 유지해야 됩니다. 특히 수영종목의 수영복 제질, 육상 신발, 레이징 자동차의 디자인 등 1초 이내의 결과를 보면서 공기 저항력을 최소화하고 스피드를 늘리려고 엄청난 기술력이 투입되지요.  

특히 공기역학이 승패를 결정하는데 얼마나 큰 요소인지 알려주는 사례가 이었는데, 바로 그 유명한 1989년 투어드프랑스(Tour de France) 경주였습니다. 결승라인 직전, 그렉 르몽드(Greg LeMond)는 2위 자리로 1위로 달리고 있던 로랑 피그뇽(Laurent Fignon)에 50초 뒤쳐진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 그렉 르몽드의 경주차는 공기역학을 감안해 만든 핸들바와 헬멧을 쓰고 있었고 피그뇽은 그러한 기능들이 없었지요. 두차가 결승라인을 통과했을 때는 르몽드가 피그뇽을 단 8초 차이로 이겼습니다. 무려 3주동안 진행된 경주 이벤트에서 8초가 승부를 가른거지요. 나중에 실행된 비디오 분석에 따르면 터널을 통과할 때 바람 때문에 르몽드가 공기역학 핸들바로 1분, 그리고 헬멧으로 16초나 벌었다고 합니다. 만약 피그뇽도 같은 공기역학 기술을 도입했었더라면 승패의 내용은 달랐겠지요.  


5. 데이터 분석(애널리틱스) | Data Analytics

스포츠산업에서 이제는 정말 세세한 데이터 내용까지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포츠팀과 운동선수들은 승패를 가르고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가장 작은 이유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개선할 부분들을 찾아 분석해서 훈련이나 프로그램에 적용시켜 결과를 보는 팀/선수들도 있지요. 미국의 3대 프로스포츠(미식축구, 야구, 농구) 구단들은 금융업계를 능가하는 엘리트 데이터 분석팀을 꾸려서 팀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데이터 분석 기술로 미래를 보장 할 수는 없지만 미래를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바탕이 되기 때문이지요.